세월호 선체 참관 후기[목포신항 세월호 거치소]

- 세월호를 보다 -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하여 304명이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목포에 출장을 오게 되어 그 침몰된 세월호를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목포신항에 위치한 세월호 거치소로 가는 길에 마음이 경건해지더군요.

입구에 도착하자 마자 노란 리본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입구 모습입니다.

게이트 넘어로 세월호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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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로 들어가면 위 사진과 같이 컨테이너가 있는 데 해당 장소에서 신분증 보여주고 방문기록지 작성하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거치소에 들어와 세월호를 향해 다가갔습니다.

녹슨 세월호가 보입니다.

 

점점 가까워지는 세월호

 

조금 떨리더군요.

 

인양된 세월호가 제대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엄청 컸습니다.

슬픔과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선체 뒷편에 세월(SEWOL)이라고 적혀있네요.

 

파손된 선체의 창문이 보입니다.

이 부분을 보고 조금 울컥했습니다.

 

갇혀 있는 사람들의 절박함을 생각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었습니다.

 

노란 리본이 마치 고인들의 손처럼 바람에 펄럭이며 뻗고 있습니다.

영상으로도 한 번 보시죠.

 

세월호에서 인양된 렉카도 있습니다.

 

왜 구하지 않았니

 

세월호 미수습자도 있군요.

세월호를 직접 보니 방송 매체를 통해 봤던 세월호에 대한 감정과는 다른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시는 일어나면 안 되는 일이며 잊으면 안 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세월호 피해자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상으로 세월호 거치소 후기를 마치고 아래 세월호 선체 참관 안내 정보와 주의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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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선체 참관 안내 -

장소 : 목포신항 북문출입구(주소 : 전남 목포시 신항로294번길 45)

참관시간 : 13:00 ~ 16:30 (평일, 주말 및 공휴일)

 

신청방법 : 참관당일 현장신청

 

준비물 :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학생증, 청소년증 등)

 

※ 신분증 미지참시 세월호 관람이 불가합니다.

 

참관절차 : 목포신항 북문출입구 초소에 신분증 제시 → 출입증 교부 → 세월호 선체 참관 → 출입초소에 출입증과 신분증 교환(저의 경우는 신분증 보여주고 방문기록지 적고 참관했습니다.)

참관 문의 : 061) 270 - 1503

 

참관시 유의사항 :

1. 세월호 주변에서는 경건한 마음을 가져 주시고, 고성방가, 음주소란 등의 행위를 삼가하여 주세요.

2. 세월호 선체를 배경으로 인물사진 등 사진을 찍지 말아주세요.

3. 펜스 내부는 세월호 참사 증거물이 보관된 장소이므로 관계자 외 출입을 엄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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