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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인생/인생정보

경진대회 토목구조물 신청 / 만들기

by 영드림 2016.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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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진대회 -

 

여러분들이 제가 경진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을 보시고 을 얻어가셨으면 좋겠네요^^ㅋ

 

이번에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친한 동기들끼리 대한토목학회 경진대회에 나가기로 했습니다.

밑에 대한토목학회 사이트로 들어가셔서 '토목의날 행사' 배너에 들어가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도 알 수 있습니다.

 

대한토목학회 : http://www.ksce.or.kr

저희는 토목과(건설환경공학과) 학생으로서 경진대회는 한번쯤 나가야 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팀 6명을 꾸리고 완전 멋진 작품하나 만들어 보자하고 열정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우선 예선전을 통과하면 지원금 20만원을 받을 수 있어서 최대한 많이 만들려고 했습니다.

저희 아이디어는 교량에 2중 투명 벽을 씌우고 매연을 빨아들이는 자연친화 교량입니다.

밑에 그림을 보시면 더 쉽게 이해할수 있습니다.

 

 

<재료 사기>

 

우선 저희는 거의 모든재료를 홍대 호미화방에서 샀는데 정말 없는게 없더군요.

거기가면 그냥 다있습니다. 건대 화방도 갔었는데 홍대 호미화방이 최고입니다.

 

홍대 호미화방 : http://www.homi.co.kr/

연락처02-336-8181

영업시간 : 09:00 ~ 21:00(평일, 주말 둘다)

위치서울특별시 마포구 홍익로3길 20 1 1층 호미화방

 

 

 

사진을 보면서 진행과정을 설명하겠습니다.


<구조물 만들기>

 
저희는 우선 디자인을 어떻게 할지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다리 사진을 찾고 위 사진으로 정했죠.
 
 
저희 주탑 완성체는 위 사진과 같습니다.ㅋㅋ 최대한 나무처럼 보이려고 디자인했습니다.
위로 올라가는 나뭇가지 형태의 콘크리트에서 줄이 떨어지는 현수교 형상으로 디자인 했습니다!

 

 

우선 주탑은 최대한 재료를 아끼려고 남은 우드락으로 만들었습니다.

위사진처럼 직접파서 강력한 사포로 둥글게 원기둥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후우...

 

 

우드락으로 원기둥을 만든후에 도색을 하려고 스프레이를 사는데 일반 스프레이는 우드락을 녹인다고 하네요

그래서 조금 더 비싼 위 사진의 스프레이를 샀습니다.

하지만!!

스프레이로 도색을 해보니 이쁘게 안나오더군요ㅠㅠ

그래서!!

학교주변에서 페인트를 구해서 도색작업을 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ㅋㅋ

 

 

도색하기 전인데 어느정도 모양새가 나오죠??

 

 

이렇게 앞에서 보면 살짝 나무 모양새가 나오지 않나요??

완전히 디자인한 형태로 깔끔하게 되지 않아서 조금 실망했지만

작업을 하다보니 이정도면 만족해야 겠더라구요ㅋㅋ ㅠ

 

 

교량의 길 내벽을 붙였습니다. 순간본드로는 안붙여지는게 없더군요!!

역시 순간본드 최고!!

 

 

교량 위에 붙이는 태양전지는 위 박스를 사용했는데

위 박스의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네요...

박스를 적당히 오리고 별종이를 붙이니 태양광 처럼 나왔습니다.ㅋㅋ

다리 완성품을 보시면 볼 수 있어요!


 

태양전지판이 보이시죠?

이 태양전지판으로 얻은 전력으로 매연을 흡수하도록 디자인했습니다.

 

예선전에 보낸 사진입니다.

예선전은 완성품을 보낼 필요는 없고 대충 진행 과정인 작품을 보여주면 된다고했습니다.

예선전은 작품완성도보다 작품설명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량의 현수부분은 아직 안만들었고 밑에 매연정화 시스템 장치는 일단 대충 만들었습니다.ㅋㅋ

사실 좀 불안했습니다...

 


 

터널안에 그림과 같이 전구를 붙이 붙이고 불이 나오도록했습니다!

 

 

플러그를 꽂으니 그림과 같이 빛이 나오네요.

 

 

멋있어서 사진 많이 찍었습니다.ㅋㅋ 이중벽이 보이시나요?

가운데는 일부러 사람들에게 보여주기위해 내부벽에 환기망을 붙이고 외벽은 도색을 안했습니다.

 

짠!

 

<조경 꾸미기>


 

조경을 꾸밀때 위 사진의 물체가 큰힘을 발휘 했습니다!!

젤스톤(GEL STONE)인데요. 우드락에 바르면 정말 흙같은 느낌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그렇죠?

나무, 젤스톤, 잔디, 자동차, 가로등 전부다 홍대 호미화방에서 팔고 있습니다.

잔디는 솜처럼 되있는데 조금씩 뜯어서 본드로 붙여 나가면 됩니다.

지형은 사포로 문질러서 형태를 잡았습니다.

 

 

예선전에 제출한 조경!!

 

 

이렇게 대충 예선전 출품작이 마무리 됬습니다.

 

 

일주일 안에 완성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처럼 학교에서 자면서 까지 했습니다...

열정!!


 

열심히 일하는 우리 '온새미로' 팀원들!!

다들 성공합시다!!

* 온새미로 : 가르거나, 쪼개지 않고, 생김새 그대로, 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 라는 뜻의 순우리말

 

 

예선전 마무리하고 다같이 회식!!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전공이 토목과인 학생들은 경진대회에 참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경진대회에 나가면서 느낀점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나의 생각을 말로만으론 전달하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둘째는 팀원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셋째는 구조물을 만들기 전에 미리 체계적인 디자인을 설계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저희는 시간이 없어서 우선 만들기 부터 시작했는데

재료 부족문제와 디자인실현 문제 때문에 고생좀 했습니다.ㅠ

여러분들은 꼭 미리 구상을 하고 좋은아이디어로 1등하셨으면 좋겠네요ㅋㅋ

 

이상 영드림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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